보교(步轎)
정자지붕 비슷하게 가운데가 솟고, 네 귀는 튀어나왔으며, 바닥은 소의 생가죽으로 가로세로로 엮어서 만든 가마. # 내용
조선시대에 벼슬아치들이 타던 가마의 하나이다.
네 기둥을 세워 사면으로 휘장을 둘렀고, 뚜껑은 쇠가죽을 깔았으며, 2개의 나무 막대기 위에 얹어 고정시켰는데, 바닥과 기둥, 뚜껑을 각각 떼어낼 수 있게 고안되었다. 고려 때의 견여(肩輿)를 장식하여 만든 것으로, 두 사람이 앞 뒤에서 메고 다니며, 출퇴근하는 대관들은 물론 그 자녀가 타고 다니는 데에도 사용되었다.